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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“범죄단지 다섯 군데 팔려갔다…이동할 때 눈 가려”

2025-10-17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저희 취재진은 1년 반이 넘도록 감금과 폭행을 당하며 범죄 단지 5곳을 경험한 피해자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눈이 가려진채 팔려 다니며, 당했던 끔찍한 폭력의 기억, 그 공포 들어보시죠. <br> <br>임종민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베트남에서 호텔을 운영하던 한국인 A씨는 경영난을 겪다 현지 사채업자들에게 손을 뻗었습니다. <br><br>결국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해 2023년 10월 캄보디아로 팔려갔습니다. <br><br>1년 10개월 동안 A씨가 팔려간 범죄단지만 5곳<br><br>시아누크빌부터 태자단지, 원구단지를 거쳐 보코산까지 옮겨졌습니다.<br><br>혹시 모를 도주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듯 보코산으로 이동할 때는 눈도 가려졌습니다.<br> <br>[A 씨 /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이제 봉지가 아니고 천 같은 거 있잖아요. 풀어줘가지고 여기가 너희들이 곧 있으면 일할 곳이다 이런 식으로." <br> <br>일을 못하거나 필요가 없으면 다른 범죄 조직에 팔아 넘기는 구조입니다. <br><br>[A 씨 /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한국 사람이 필요없으면 이제 예를 들어가지고 인도네시아 사람이 필요하면 그러면 묶어서 필요한 쪽으로 판매를 합니다." <br> <br>가는 곳마다 강제노동과 폭력이 수반됐고, 음식물 찌꺼기를 먹기도 했습니다. <br><br>[A 씨 /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예전에는 중국 사람들이 다 먹고 남은 찌꺼기 있잖아요. 가서 먹어야 되고." <br> <br>A씨가 끝내 캄보디아를 탈출할 수 있었던 건 지난 8월. <br><br>다른 한국인이 사망하면서 현지 경찰이 범죄단지에 출동했고, 1년 10개월 간의 감금생활에서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A 씨 /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] <br>"(전체 피해자 중에) 진짜 직장 때문에 왔다가 공항에서 잡혀가지고 그렇게 당하는 사람들이 50%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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